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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경제학에서 소득이란? 국내총소득과 국민총소득에 대해

by Rich_PaPa 2024. 4. 8.

경제학에서 소득이란? 국내총소득과 국민총소득에 대해
경제학에서 다루고 있는 소득(국내 총소득, 국민 총소득)에 대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학에서 국내총소득(GDI)이란?

국내총생산(GDP)은 말 그대로 국가 내 총 생산량을 의미하지만 총 소득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기여도에 비례하여 소득을 받기 때문입니다. 김밥집이 쌀, 계란 등 중간 투입재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 후, 얻어지는 부가가치(돈)는 직원의 월금, 투자자의 이익, 대출금 이자 등으로 나누어지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국내총소득(GDI)는 한 국가 내 총 소득을 의미합니다.
이론적으로 보는 관점만 다를뿐인 국내총생산(GDP)과 국내총소득(GDI)는 같아야 하지만 실제로 두 통계의 결과 값은 다릅니다. 이는 두 통계에서 사용된 데이터의 수집 경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에서 소득이란 국내총소득과 국민총소득
경제학에서 소득이란? 국내총소득과 국민총소득에 대해

 

경제학에서 국민총소득(GNI)이란?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생산(GNP)의 관계는 국내총소득(GDI)과 국민총소득(GNI)의 관계와 같습니다. 국내총소득(GDI)은 한 나라 내에서 생산적인 활동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의 소득을 합한 것이고, 국민총소득(GNI)은 그 나라에 사는 모든 시민의 소득을 합한 것입니다. 세계은행은 국민총생산과 국내총소득이 아닌 국내총생산과 국민총소득을 발표합니다. 버는 돈을 계산하는 관점에서 소득은 그 금액을 받는 사람의 국가에 따라 계산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생산량 관점에서는 그 생산이 이루어지는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측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국민총소득으로 측정되는 1인당 소득은 국가의 생활 수준을 가장 잘 나타내는 척도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최고라고 해서 그것이 충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가장 명백한 문제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평균소득만을 나타낸다는 점입니다. 평균은 나라에 따라 실제 그 평균값과 개인의 소득 차이가 달라 소득 분포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평균 소득은 소득분배가 잘 된 평등한 나라의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데 적합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가격 수준 조정하기: 구매력 평가(PPP)

국민 총소득(또는 국내 총생산)은 종종 각 국가의 다양한 물가 수준을 반영하여 조정됩니다. 덴마크 통화와 멕시코 통화 간의 환율은 1크론당 약 2.2페소입니다. 그러나 덴마크에서 1크론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보다 2.2페소로 멕시코에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통화 간의 공식 환율은 멕시코의 실제 생활 수준을 낮게 평가하도록 만듭니다.
문제는 시장환율이 아이폰, 국제금융서비스 등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반면, 특정 국가에서 일정 금액의 통화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는 외식이나 택시 등 국제적으로 거래되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하여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에 따라 결정됩니다. .
이러한 문제 때문에 '국제 달러'라는 개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가상 화폐는 구매력 평가(purchasing power parity)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며 여러 국가의 소득을 환산하여 생활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구매력 평가(PPP)는 "소비 바스켓"이라고 부르는 지정된 몇 개의 상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구매할 수 있는지를 그 국가의 통화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여러 국가의 소득을 구매력 평가 기반으로 변환하면 서비스 부문의 임금이 높은 국가들은 환율로 계산한 소득 보다 낮아집니다. 그러나, 서비스 부문 임금이 낮은 상대적으로 가난한 국가의 구매력 평가소득은 시장 환율 소득보다 높아집니다.
덴마크와 멕시코를 비교한 위의 예를 사용하면 2010년 덴마크의 1인당 PPP 소득은 시장 환율 소득보다 약 30% 낮았습니다. 그러나 멕시코의 1인당 PPP 소득은 시장 환율 소득보다 약 60% 더 높습니다. 
구매력 평가 소득의 조정은 모든 국가가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한다는 가정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된 방법과 취합된 데이터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한 예로 2007년 세계은행이 PPP 소득 추정 방식을 바꾸자 중국의 1인당 PPP 소득은 44% 급락한 반면, 싱가포르의 소득은 53%나 급등했습니다.

 

소득 통계의 불완전성

구매력평가를 조정하더라도 소득통계가 실제 생활 수준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금전적 수입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유와 같은 무형적인 것들을 원합니다. 이러한 무형적 요소들은 재정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개선된다는 보장이 없으며, 때로는 희생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소득 증가를 위해 더 오래 일을 할 경우, 반대로 개인적 시간이 줄어들 것입니다. 
또 유형 자산을 살 때도 우리는 종종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고는 합니다. 아마 많은 분이 광고에 속았거나, 체면을 지키려 하여 자신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아이템은 잠깐의 기쁨 말고는 우리가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합리적으로 소비를 한다고 해도 위치재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소득으로 진짜 생활 수준을 추정할 수는 없습니다. 위치재는 아주 소수의 잠재 소비자만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오르는 상품을 지칭합니다. 우리 각자의 소득이 증가할 때 다른 사람들도 같이 증가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최고의 부동산, 사치품, 엘리트 교육을 받을 여유가 없습니다.  
이러한 한계가 생활 수준을 측정하는 데 소득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가난한 나라에서 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수입이 증가한다는 건 정상적인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경계를 넘는다는 의미 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유한 국가에서는 가난한 나라에 비해 소득 증가가 생활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돈을 현명하게 쓰는 사람에게는 소득 증가가 생활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소비를 유지한 체 소득이 늘면 노동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을 가족 또는 친구 그리고 교육 시간을 늘리는데 사용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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